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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방
남산공방
[김광진의 남산공방] 전략사령부 출범에 관하여
지난 10월1일 건군 76주년을 맞이하며 전략사령부가 창설됐다. 국방부는 전략사령부가 한미 핵협의 그룹(NCG)과 연계해 핵재래식 통합 작전개념과 방안을 발전시키고, 우주, 사이버, 전자기파 등 신영역에서의 전투 발전을 주도할 것이란 구상도 나왔다. 전략사령부는 특히 핵무기 대응에 대해서 큰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
2024.10.25 11:12
[김광진의 남산공방] 전쟁은 어떻게 종결되는가
전쟁에 관해 가장 많이 읽힌다는 ‘전쟁론’의 저자 클라우제비츠는 일찍이 전쟁을 ‘상대의 모든 능력을 절멸시키려는 절대전쟁과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려는 현실전쟁’으로 나눈 바 있다. 현재 3년째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종결을 놓고서 절대전쟁과 현실전쟁 사이 갈림길에 서 있...
2024.09.27 11:19
[김광진의 남산공방] 8월의 역사와 핵무기 효과 논의
지금으로부터 79년전 8월 우리의 광복절이 시작됐다. 반면 일본에는 이 시기에 제2차 세계대전 항복 역사가 있다. 그리고 같은 달 인류 최초의 핵무기 사용 역사도 기록됐다. 그래서 일본의 항복을 핵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가 쉽다. 그러나 역사학자들과 핵전략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당시 그보다 더 복잡한 상황이 있었음...
2024.08.30 11:15
[김광진의 남산공방] 우주의 무기화 시대
우주를 군사작전의 지원 공간으로 활용하는 현상을 ‘우주의 군사화’라고 일컫는다. 이와 달리 우주에 군사력을 배치하고 적용하는 경우는 ‘우주의 무기화’ 현상으로 구별된다. 오늘날은 ‘우주의 무기화’ 현상이 트렌드가 되는 것 같다. 금년 2월 미국 백악관과 하원 정보위원회는 러시...
2024.07.26 11:19
[김광진의 남산공방] 대만해협의 ‘워 게임’과 방위산업
최근 대만해협에서 미국과 중국의 전쟁 상황을 모의한 ‘워 게임’(War Game·전쟁을 시뮬레이션한 훈련)들이 회자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전쟁이 발생하려면 최소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 번째 조건은 중국의 무력 침공이다. 다만 이 조건 충족이 간단하지는 않다. 중국의 반국가분열법에 의하면, ...
2024.06.28 11:02
[김광진의 남산공방] 전쟁 전야의 시간
세계 미디어에서 전쟁이 언급되지 않는 날이 거의 없는 듯하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로 접어들었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해를 넘겼다. 대만 해협에서의 전쟁 가능성도 거론된다. 북한의 위협에 관한 보도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가 전쟁 전야를 맞이한 듯하다. 두 차례 세계대전 전야인 것만 같은 기시감이 ...
2024.03.29 11:17
[김광진의 남산공방] 2년의 전쟁, 원인과 대비
지금으로부터 2년 전, 2022년 2월 24일부터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올해로 3년차로 접어들었다. 당시에는 러시아가 득보다 실이 많은 전쟁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다. 설사 전쟁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해를 넘길 정도로 긴 전쟁이 될 것이란 예측도 드물었다. 다수의 예상과 달리 전쟁은 일어났고, 만 ...
2024.02.23 11:14
[김광진의 남산공방] 늘어나는 민간 전쟁 피해
2024년 새해에도 세계 각처의 전쟁들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와의 전쟁이 2025년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의 민간인 피해는 작년 말 기준 2만7천명이라는 국제기구의 보고가 있었는데, 전쟁이 계속될수록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작...
2024.01.26 11:11
[김광진의 남산공방] 2024년은 전쟁의 시대일까?
“전쟁의 시대에는 스스로 무기와 탄약을 개발, 생산, 비축하지 못하고 우방국에 의존한다는 것은 약점이며, 스스로의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 우방국들의 군사지원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요인이다.” 한 해가 저물고 2024년을 맞이하려고 한다.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전쟁이 확산된 시대로 기억될 것 같다. 2022년부...
2023.12.27 11:20
[김광진의 남산공방] 이-하마스 전쟁의 역사적 비유, 아날로지
지난 10월 7일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2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이번 전쟁은 군사적으로는 하마스에 기습을 허용한 이스라엘의 정보 실패가 부각된 사례다. 이 실패는 미국이 1941년에 당한 진주만 기습이나 이스라엘이 1973년에 겪은 욤키푸르 전쟁 초기 기습에 비견될 정도다. 진주만 기습을 허용한 미국의 정보 실...
2023.11.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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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2024 노벨경제학상 제대로 읽기…시민혁명이 선진국의 성장 동력 [홍길용의 화식열전]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런 아세모글루(Daron Acemoglu), 사이먼 존슨(Simon Johnson) 교수, 시카고대 제임스 로빈슨(James A. Robinson) 교수다. 국내 미디어들은 이들이 대한민국을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inclusive institution)로 경제를 발전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았다고 전했다. 궁금증이 생긴다. 어떻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었을까? ▶ 모두 식민지였지만…같은 역사 다른 선택 수상자들의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