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대응사격을 했던 해병대원들에게 훈장 및 포장을 수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해병대는 국방부의 지침에 따라 최근 훈ㆍ포장 대상자를 보고했다. 국방부에서 훈ㆍ포장을 수여하고 합참은 훈ㆍ포장 대상자가 아닌 요원들과 부대에 표창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 연평부대 포 7중대는 북한의 방사포 등이 떨어진 지 13분 만에 K-9 자주포로 북한군 해안포 및 방사포 진지에 대응사격을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대원들은 자신의 철모 외피에 불이 붙어 타들어 가는 줄도 모르고 전투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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