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P-3CK 5대를 동ㆍ서해에 추가로 실전배치했다. 또 남방해역 감시를 위해 제주도에 해상초계기 1대를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4일 “제주도 남방 이어도 등 우리의 수역을 공중에서 감시하기 위해 해상초계기 1대를 상반기 내에 제주도에 배치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며 “초계기는 제주공항에 상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군은 최근 동체를 미국에서 들여와 내부를 최신 장비로 개조한 P-3CK 해상 초계기를 제주도에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P-3CK는 최대속도 761㎞/h, 작전반경 3835㎞로 터보프로펠러 엔진 4개가 장착되어 있다.
해군이 보유한 해상초계기는 P-3CK 8대와 기존 P-3C 8대 등 16대다. 해군 관계자는 “해상초계기 5대가 늘어나 동.서해, 남방 해상에서 북한의 잠수함 뿐 아니라 미상 선박을 검색하는 작전 활동이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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