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6일 구제역이 발생한 곳의 10㎞이내에서 야외훈련을 금지하고 영내 훈련으로 조정키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군은 작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구제역 방역을 적극 지원하고 구제역 확산 방지활동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군은 구제역 발생지역의 10㎞ 이내에 있는 군부대는 훈련시기를 조정하고,위험지역 3㎞ 이내에는 헬기 이ㆍ착륙을 금지키로 했다.
군은 이날 병력 4356명과 제독차 등 장비 52대를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6개 시ㆍ도와 30개 시ㆍ군에 38개 부대에서 병력 6만8347명, 장비 772대를 지원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또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지자체와 통제소를 운영하고 제독차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군은 구제역과 AI 차단을 위해 이동통제소를 운영하고 제독차를 동원해 방역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구제역 바이러스 차단작업을 마친 농장 정리 등의 작업을돕고 있다.
<김대우 기자@dewki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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