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새로 건설된 남포유리병공장을 현지지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현지지도는 올들어 첫 공개활동이며, 작년말 후계자 김정은과 함께 신년경축음악회를 관람한 이후 12일만이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새해 첫 현지지도 수행원 명단을 보도하면서 김정은은 언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공장의 연혁소개실과 제품진열실, 통합생산조종실을 비롯한 여러 곳을 돌아본 후 “남포유리병공장은 원료의 투입으로부터 포장 및 출하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공정들이 자동흐름선으로 일체화된 첨단수준의 공장”이라면서 “공장관리운영에서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그는 또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우고 모든 문제를 자기의 힘에 의거하여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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