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는 올해 2조 원 신규투자를 통해 매출 1조1293억 원, 영업이익 5745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군인공제회는 이날 양원모 이사장을 비롯해 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도곡동 군인공제회관에서 창립 27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2011년 경영전략’을 선포했다.

양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이제 시장환경이 많이 변해 기존의 대규모 투자만으로는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다”면서 “대형사업 위주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조달금리 이상의 수익만 가져온다면 1억짜리의 소규모 사업이라도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인공제회는 군인 및 군무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1984년 2월1일 설립됐다. 당시 6만2000여 명의 회원에 기금 85억 원으로 시작해 현재 회원 수 16만6000여 명, 자산규모 8조3000억 원으로 성장했다.

<김대우 기자@de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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