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5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문경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발표한 ‘2016년 문화관광축제’에서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지난 4월 개최돼 ‘망댕이 가마 불지피는 사기장의 하루’라는 주제로 10일간 2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 문경의 브랜드를 높이고 257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뒀다.
축제는 발물레를 이용하여 빚은 도자기를 장작 가마에 구워 만들어 낸다. ‘전통 망댕이가마 불 지피기’는 문경의 축제가 아니면 체험해 보기 어렵다.
흙메치기와 전통 도자기 빚기, 복찻잔 나눠주기,문경 야생차 덖기 등도 이 축제만의 빼놓을 수 없는 체험프로그램들로 문경의 문화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내년도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새들도 날다가 쉬어간가는 관광지로 유명한 문경새재일원에서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9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의 일부인 도자기 국제교류전에서는 도예에 대한 안목을 높일 수 있으며, 천년 예술혼이 담긴 문경 전통찻사발에 차를 마시는 호사도 누릴 수 있다.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축제는 등급별로 관광진흥기금(60억 원)이 지원되며,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 홍보와 축제 마케팅 등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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