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전경(헤럴드 DB)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는 11월 1일부터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에 나선다.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부담 완화를 통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 지원하기 위해서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면서 월세 80만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19세 이상∼39세 이하) 부부다.
신청일 기준 부부 합산 연 소득이 6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은 경북도 주거복지시스템으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방문 신청은 불가하다.
신청할때는 신청일 이전 6개월간의 월세 납입 이력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지원금은 소득 구간에 따라 최대 월 3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후 자격 검증을 거쳐 신청일의 다음 달 30일에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된다.
지원은 6개월분 월세에 대해 1회 지원하는 방식으로, 선정된 대상자는 6개월마다 재신청해야 한다. 지원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청년층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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