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현황 점검 및 개선 방안 논의
박남서 영주시장이 공약사항 추진경과를 점검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는 선비의 품격 도약하는 영주 실현을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이 속도를 내며 그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영주를 만들기 위해 정책에 민심의 옷을 입혀가며 시민이 OK할 때까지 젊고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힘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운동화 끈을 질끈 동여매고 열심히 달려 왔다.
그 결과 체계적인 공약 이행계획 수립과 이행 현황 관리의 성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 8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 ‘SA 등급’을,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시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민선 8기 공약 이행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영주시는 30일 시청 강당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13개 부서 21개 주요 공약사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남서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소장, 공약사업 주관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공약사업 사업별 추진상황 보고 및 질의답변,부진사업 위주 추진상황 분석, 문제점 및 대안 보고등 공약사업의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평가하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30일 영주시가 시청 강당에서 열린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공약사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지난 2022년 12월, 5개 분야 53개 공약(일자리?경제 10, 농업?축산 8, 문화?관광 15, 복지·교육 11, 안전·행정 9) 을 최종 확정한 후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14개 사업을 완료한 상태다.
주요 완료 사업은 △영주 예산 1조 원 조기 추진 △인허가 민원행정 혁신으로 처리기간 대폭 단축 △KTX-이음의 서울역 연장 운행 및 풍기역 정차 △장학금 및 등록금 지원 확대 △장기요양요원(요양보호사 등) 처우 개선 △조례 제·개정을 통한 교육 지원 예산 대폭 확충 등이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약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고, 분기별로 추진 상황을 점검해 누리집에 공개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공약 이행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박남서 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은 시민들과의 약속이자 영주시 발전의 가장 핵심적인 과제”다며, “보고회에서 논의한 사항들을 토대로 부진 사업은 보완하고, 정상추진 사업은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루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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