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을 획득한 정다인 선수(왼쪽에서 세번째)가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경북전문대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 경북전문대학교 정다인(경찰·항공보안과) 선수가 지난 26~29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종목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일반부 공기소총에서 1위를 차지한 정다인 선수는 장애인사격대회와 일반사격대회를 넘나들며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내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2025 도쿄 하계 데플림픽 참가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국가대표선발을 목표로 특별훈련에 돌입한다 .
정다인 선수는 “평소 높은 점수에 연연하여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점수보다 사격 행위에 집중하고 실수를 줄이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다. 오늘의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저의 목표인 데플림픽 참가를 위해 더 나은 제 자신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북전문대학교 사격선수단은 2024 대학운동부 평가 및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지원금 확보와 함께 전폭적인 대학의 지원을 받고있다. 또 경상북도체육회, 경상북도사격연맹, 영주시체육회, 영주시사격연맹 등과 유기적인 체제를 구축해 대학은 물론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이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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