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일대는 최근 교수창업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서 레벨4 자율주행차 양산모델을 처음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투지는 2018년 설립된 경일대 교수창업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가 지난해 3월 발표한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종합순위에서 13위에 선정되면서 설립 5년 만에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8월 국내 도심 자율주행 누적 최장 거리인 50만㎞를 달성했으며 앞선 4월에는 해외 전시(DRIFTx)를 통해 세계 최초로 국가 간(한국-아랍에미리트) 누적 7000㎞ 원격 주행에 성공했다.
이에 UAE 및 싱가포르에서 자율주행 분야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에이투지는 이번 엑스포에서 자율주행 4단계인 자율주행 플랫폼MS(Mid Shuttle)의 업그레이드 및 양산 판매 형태인 로이(ROii)를 최초 공개했으며 현재 시범운영 중인 인천공항 T1 자율주행 셔틀 등을 전시했다.
자율주행 4단계는 차량이 스스로 상황을 인지·판단해 비상시에도 운전자의 개입이 없이 주행이 가능한 기술이다.
경일대 김현우 산학부총장은 "2018년부터 자율주행 융합연구소에서 링크사업단 키움랩과 공동 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착수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경일대 교수창업기업의 우수성과"라며 "앞으로 교수·기업·학생이 함께하는 교수창업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투지는 중기부가 주관하는 2024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에서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돼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전국 7개 지역에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시범적으로 실증 운행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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