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북 경산시는 가을철 털진드기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물린 후 10일 이내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며 발열, 근육통, 발진 등이 주요 증상이다.
특히 10~15℃ 사이에서 털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지며 수확기인 가을철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가을철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활발한 시기인 만큼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야외활동 후 검은 딱지가 생기거나 발열,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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